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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타투에 대해 말하다.

청년정보단 2021. 6. 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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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이 최근 타투 합법화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을거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을 텐데 확실한건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어줄만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류호정 의원 타투

류 의원은 등을 노출해 다양한 문양의 보랏빛 타투를 선보였다.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타투 스티커라고 류 의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분홍색 계열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복장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류 의원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류 의원은 이날 민주노총 타투유니온과 함께 한 회견에서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며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쏟아질 시선을 예상한 듯 “누군가는 제게 ‘그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게 아닐 텐데’라고 훈계하지만,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거 맞다”고 말했다.

 


또 “사회·문화적 편견에 억눌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 반사돼 날아오는 샌드백이 국회의원 류호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혹시 보기 불편하다고 생각하신 여러분도 괜찮다. 그런 분들도 나의 불편함이 남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히 박탈할 근거가 된다고 여기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타투유니온 김도윤(도이) 지회장은 “세 정당이 타투 법제화를 위해 동일한 지향점의 법안을 발의한 것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춘 것이며, 보편적인 요구에 상식적인 응답을 보내주심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타투 법제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류호정 타투업법
 


류호정 의원의 ‘타투업법’에 대해 “멸균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며, “‘타투이스트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세척, 소독, 멸균 단계를 타투이스트들이 배우고 지켜야”하는 과정은 “힘든 배움이 될 것이”나,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법제화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의지를 표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투유니온 성소민 조합원은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라며 “어떤 이유로든 타인의 판단으로 한 사람의 외모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테이프를 붙여 가리니는 폭력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은 류 의원의 회견 내용이 담긴 SNS 글을 링크한 후“정의당이 이런 정당”이라며 “류 의원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참으로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의돼 국회 복지위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타투업법은 타투이스트의 면허와 업무 범위, 타투업자의 위생관리 의무, 정부의 관리·감독 등을 규정함으로써 타투업을 합법화하는 것이 골자다.

 

 
류 의원실은 법안 발의에 “‘눈썹 문신’을 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동참했다”고 소개했다.

 


국회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문신사법,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의 반영구화장 문신사법을 비롯해 정의당 류호정 의원 ‘타투업법’이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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